구매 대행 일기

구매 대행 일기 # 12 배대지 파손 보험 일디랩, 경동 택배 파손 보상 후기

집순이 리나 2025. 6.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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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테리어 가구 제품도 취급한다.
신경을 쓴다고 해도 파손이 생기난 경우가 생긴다.

보통은 에어캡, 파손주의 스티커는 기본이고 외부 스펀지 추가까지 한다.

우드 패킹은 한번 해봤는데 어마어마하게 비싸기도 하고 까는 것과 폐기하는것도 싫어하고 나는 엄청 큰 가구는 아예 다 삭제하고 취급하지 않아서 이 정도까지만 한다.

파손은 두 번으로 배대지에서 기본적으로 일디랩이라는 곳에 보험 대행을 맞긴다.

1. 원형 테이블 파손
아마 원가가 7만원이고 에어캡 파손주의 스티커만 가고 기본 스티로폼이 적당히 들어있었던거같다.
왜그런지 도무지 모르겠는데 경첩이 다시 달 수도 없이 떨어지고 상판에 흠집이 났다.
배대지에서 검수했을때는 문제가 없었다.
일단 폐기비 3만원 정도 지원해드리고, 구매자 분은 오히려 나를 위로하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기억에 남는다.

배대지 보험은 신청하면 한 달 넘어야 메일로 연락이 온다.
포장 비용이나 여타 비용 다 제외하고 상품가 전액을 돌려받았다.

2. 대형 식탁 파손
대형이고 두 개로 나뉘어갔다.
50kg인다 엄청 무거웠고 상판과 다리를 조립하는 상품이다.

원가는 20얼마 되었던 것 같은데 배송비를 선불로 해서 배대지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

배대지랑 이전에 상의해서 에어캡에 외부 스펀지 하면 된다고 해서 했더니 상판 개박살 났다.
배대지가 우드 패킹까지는 권하지 않아서 괜찮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상판과 다리가 분리된 상품이라 전체를 보상 못해준다고 한달 후에 연락이 왔다.

다리만 있어도 기능을 못하고 상판 들여오는 비용이 더 비싸다고 하니 부서진것만 들여오라고 한다.

그래서 보상 일부라도 빠르게 해달라고 하니 3분의 1정도만 받았던 것 같다. 너무 적게 줘서 깜짝 놀랐다.

아니 테이블이 상판+다리인데 상판만 받지도 못하고 팔면 오히려 손해인데...

배대지 보험 요즘은 거의 기본이라 안심하고 크무비 하는데 보상 결코 다받지 못하고 원가에 반값 이하 받는 경우도 있으니 믿지말자.

하물며 요금 따로 추가하고 보험드는건 절대 안한다.

배대지 보험 신청과 동시에 가격대 좀 있어서 경동 택배 보상도 신청했다.

신청은 배대지에서 해준다.

결론적으로 3개월 지난 아직도 연락이 없다.

보통 경동 택배는 보상 잘 안해준다고 소문이 나서 받을 생각 하지말라고 많이들 말한다.

그래서 작정하고 경동 택배에 하루에 한번 계속 컴플레인하고 받는 분도 있긴 하던데 과정 자체도 귀찮고, 난리를 쳐도 못받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나는 너무 바빠서 경동에 전화 10통 하는건 못했다.

이런것도 감수하고 가야겠지 하다가도 파손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이제 업로드하지 않는다.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로 하루 날리는 것이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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